GTX-A노선.신분당선… 대형 호재에 삼송지구 ‘들썩’
GTX-A노선.신분당선… 대형 호재에 삼송지구 ‘들썩’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9.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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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입 교통 요지인 삼송지구, 교통호재로 급부상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최고 경쟁률 70.5대1로 전 타입 마감
생활인프라 및 쾌적한 주변환경·배후수요 풍부… 설계차별화로 ‘인기’

▲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삼송지구가 뜨겁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안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고, GTX-A노선도 사업자를 선정해 이 일대 획기적인 교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송지구 내 역세권 입지의 분양단지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교통호재는 바로 GTX-A노선이다. GTX-A노선은 파주운정~킨텍스~대곡~연신내~서울역~삼성~수서~성남~용인~화성동탄을 잇는 83.1㎞의 노선이다. 이미 작년 3월 삼성∼동탄 구간이 재정사업으로 공사가 시작됐고, 지난 4월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파주 운정∼삼성을 잇는 43.6㎞ 구간의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빠르면 연내 이 구간의 착공도 시작할 것으로 보여 2023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GTX-A 노선의 경우 지하 40m 이상 파고 들어 철도를 건설하는 대심도 사업으로 주요 거점들을 직선에 가까운 노선으로 연결한다. 특히 최고 시속 200㎞(영업 최고속도 시속 180㎞)로 달리는 초고속 철도를 도입해 수도권 내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실제 삼송역에서도 연신내역을 거쳐 삼성역까지 도달하는데 35분 가량 정도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존 지하철을 이용할 시 약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고려하면 절반 가량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셈이다.

GTX-A노선이 수도권에서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라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보다 삼송지구에 직접적인 호재다. 바로 삼송역이 이 서북부 연장사업의 환승역으로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은 용산에서 서울역, 시청, 상명대, 독바위, 은평뉴타운 등을 지나 삼송역까지 이어지는 18.46㎞ 구간으로 지난 6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연장선 확정시, 삼송역에서 서울역을 거쳐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러한 노선들이 실현되면 삼송지구는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인 종로권역과 강남권역을 30분대에 출퇴근 할 수 있는 셈이라 블루칩 지역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사람들이 삼송지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다.

삼송역 역세권에 있는 단지들은 이미 높은 프리미엄과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개관한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내 소형 오피스텔 대단지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견본주택, 삼송지구 내 노른자 입지를 접수한 이 단지의 견본주택은 발 디딜 틈도 없이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이었다. 실제로 개관 후 3일 동안 약 2만 3천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되는가 하면, 주말 직후 진행된 9월 3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 청약에서도 삼송지구 최다 청약 접수건인 9,648건의 청약이 접수되는 등 최고 경쟁률 70.5대1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또한 정당계약 기간에도 내내 견본주택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조기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단지 내 진입광장에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6번 출구가 약 360m 거리로 역세권이며, 이를 통해 서울 종로권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쇼핑몰, 영화관, 대형마트 등의 시설이 들어선 약 36만9,000㎡ 규모의 스타필드 고양점은 물론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등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많고, 800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이 오는 2019년 5월 개원 예정으로 단지로부터 차량 10분 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주변 환경도 쾌적해 단지 남쪽으로는 창릉천이 흐르며 이곳의 수변공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북한산 국립공원과 이어진 노고산 자락이 자리하고 있어 전망과 자연환경이 뛰어나며 인근으로 서오릉, 서삼릉, 식물원 등이 가까워 녹지가 풍부하다.

희소가치도 빠뜨릴 수 없는 요소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이 들어서는 삼송지구는 현재 1~2인 가구들이 생활할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뜸했던 지역으로 잔여 공급택지도 제한적이다. 따라서 이 일대 30m² 이하 소형 오피스텔은 전체의 18%에 불과한 만큼 그 희소가치에 주목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삼송테크노밸리가 근거리에 있고 은평성모병원, 은평소방행정타운과 로지스틱스파크, 원흥지식산업 등이 건립예정에 있어 약 2만5천명의 풍부한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GTX-A노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개통시에는 광역수요 흡수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2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연면적만 약 18만1,000여㎡로 63빌딩의 연면적(약 16만6,000여㎡)을 웃돈다. 전용면적은 18~29㎡로 1~2인 가구 등의 생활에 최적화된 소형타입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