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2018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주)지앤윈
[제13회 2018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주)지앤윈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7.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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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大賞] (주)지앤윈 이외영 대표이사

에너지 절약 코팅유리 등 고기능성 창호시장 선도 
투과형 태양광모듈 사업화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입 

스마트글라스 창호·투명태양광모듈 등 개발 
환경신기술인증 획득·건축용 유리 성능 UP

▲ (주)지앤윈 이외영 대표이사.

(주)지앤윈(대표이사 이외영)이 제13회 2018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시상식에서 ‘환경기술대상’을 수상했다. 

지앤윈은 환경신기술 인증 획득 등을 통해 건축용 유리의 성능을 높이고 친환경 제품 개발로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환경기술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에너지절약 코팅유리 및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 스마트글라스 창호, 투명태양광모듈 등의 개발 및 제작을 통해 고기능성 창호시장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설립된 지앤윈은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 본사와 공장이 있으며, 서울 강남구 학동로 일대에 전시장을 두고 있다. 

건축용 및 산업용 코팅유리와 복층유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블라인드가 내장된 창호, 태양광발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코팅액과 스마트글라스 제조 및 판매도 하고 있다.
최고기술경영자와 연구소장, 연구위원 등 우수한 연구진들이 포진돼 있어 기술력을 확보했다. 

특히 환경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에너지절약 코팅유리 ‘知-Glass’는 자외선과 적외선은 동시에 차단하면서 가시광선 투과는 높이고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구현함으로써 건축용 유리에 가장 이상적인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핵심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복층유리의 유리와 유리사이에 블라인드 및 스마트필름을 내장해 여름철 냉방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원격제어를 통한 사용자의 편의성 증대 및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투과율 40% 이상의 투명태양광 모듈을 창 및 아파트 난간대 등에 적용함으로써 태양광모듈의 적용 범위를 넓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불투명하지만 필름에 전기신호를 주면 투명하게 바뀌는 스마트글라스도 선보인다.

나아가 제품의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구축을 통해 첨단 스마트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같은 원동력은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에 있다. 박평수 대표이사는 2006년 6월 코팅용 무기 조성액을 통한 단열방안 마련과 연구개발을 시작해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2012년 6월 시제품 제작에 성공, ‘사람과 환경,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갖고 2013년 지앤윈을 설립했다. 

2016년에는 생산 공정을 구축, 이를 토대로 블라인드 및 스마트필름을 내장한 창호 개발 및 제품 생산을 통해 사업화를 완료했다. 투과형 태양광모듈의 사업화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입 등을 이룩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감소를 위한 태양광 선택 투과형 유리 코팅제 제조기술’로 2016년 5월 25일 환경신기술을 인증받았으며, 2017년 3월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공단(대전지부)과 ‘사학연금 둔산회관 4층, 5층 증축 및 시설변경공사(창호)’에 신기술 사용협약서를 체결했다. 조달청 입찰공고를 통해 현재 80% 공정률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진출 및 과제수행도 진행하고 있다. ‘知-Glass’ 코팅면의 우수한 성능으로 기존 단열코팅유리는 불가능했던 접합 및 단판유리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동남아 등 고온의 기후조건을 가진 국가에 진출했다. 

필리핀에 1차, 2차 샘플하우스를 납품했으며, 현재 보라카이 공항에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기술사업화 사업과제 ‘중동 스마트시티 건설시장 대응형 홈에너지 관리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 단열코팅 및 블라인드가 내장된 창호의 현지 사업화 과제를 수행했다.

총 연구기간 33개월 과제를 수행했으며 LH공사에서 추진중인 South Saak Al-Abudulla 시티, 4만호 주택보급사업에 적용을 앞두고 있다.

블라인드 일체형 및 스마트필름 창호 개발 및 실용화도 완료했다. 

이외영 대표이사는 “단열코팅유리 ‘知-Glass’의 뛰어난 적외선 및 자외선 차단효과를 통해 블라인드와 스마트필름의 내구성이 대폭 향상됐다. 슬라이딩 창호에 특허 받은 독자적인 전원공급시스템을 개발, 기존 고정창에만 적용됐던 제품의 사업범위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투명 태양광 모듈 사업화도 진행한다. 평균 발전시간이 길고 외부환경에 강하며 입사각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아몰퍼스 태양광 셀에 레이저 커팅기술을 적용해 45% 투과율을 달성한 투명 태양광 제품을 선보인다.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 등 아파트 베란다에 미니 태양광 적용의 보급 활성화 예상에 따른 베란다 난간형 투명 태양광 제품을 개발했다. 

2017년 8월 25일 한전산업개발주식회사와 ‘태양광 모듈 및 에너지저감형 블라인드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 외에도 태양광 가변유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가변유리는 전기에너지에 따라 광선 투과율과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유리다.

특히 이 유리는 IoT기술과 접목해 기존 블라인드나 커튼 등의 방식을 탈피해 최상의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스마트창호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앤윈은 현재 (주)오리온과 나노 신소재를 통한 단열효과 극대화, 다양한 색상 구현, 변색 범위 확대, 변색 속도 개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자동차유리도 개발하고 있다. 판유리 형태가 적용된 군용차량 및 중장비설비에 적용을 모색하고 있으며 곡면코팅 개발을 통해 자동차유리에 단열유리를 적용하고 있다. 

특허 및 인증, 수상내역도 다수다. 지앤윈은 6개 특허를 획득했으며, 2014년 대통령소속 국가정책위원회 위원장 표창, 2016년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2016 복층유리 KS 인증, 2016년 환경신기술 인증, 2017년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설비건설부문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외영 대표이사는 “지앤윈의 핵심 기술인 UV/IR 차단 코팅액 제조 기술과 이를 유리에 코팅하는 기술은 경제적이면서도 열 차단 성능이 뛰어난 기능성 유리 제조 기술이다. 앞으로도 지앤윈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환경과 에너지를 생각하며 미래 시장에 도전하고, 에너지 절약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