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협회, ‘2018년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개최
건축가협회, ‘2018년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개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7.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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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국제건축가연맹 공식 인증… 올 제주서 10월 10일 개막

현대건축 흐름·전 세계 건축가들 건축철학 ‘한자리’
한국건축 우수성 자랑·건축서비스산업 수출 교두보 마련 기대

(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강철희)가 오는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동안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세계 건축의 흐름 안에서 보다 폭넓은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 현대건축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열리는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은 (사)한국건축가협회가 단독 전시분야로서는 세계 최초로 UIA(국제건축가연맹)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국제 전시로 지난 2012년 10월, 자하 하디드·MVRDV·KPF·리켄 야마모토 등 전 세계 28개국 국내외 건축가 131명이 참여해 그 첫 선을 보였다.

또한 2013년 서울(문화역 서울 284), 상하이(대한민국 주상하이문화원), 2014년 광주(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15년 서울(문화역서울284), 2016년 울산(울산문화예술회관), 2017년 서울(문화역서울284)등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중국의 상하이에서 순회전을 개최했다.

건축가협회 관계자는 “올 전시는 전 세계 건축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국내외 건축가들의 교류를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특히 2014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황금사자상 수상 이후로 한국 현대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건축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건축서비스산업 수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 건축계 행사인 ‘2018 대한민국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대한민국건축대전 일반공모전 ▲한국건축가협회상 BEST7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전시가 같은 기간 동안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으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