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높이는 새 아파트 프리미엄… ’가경자이’ 20일 견본주택 오픈
삶의 질 높이는 새 아파트 프리미엄… ’가경자이’ 20일 견본주택 오픈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7.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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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총 992가구 대단지 아파트 공급… 227가구 일반분양 예정

전 세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85㎡이하 중소형 100% 구성
4Bay 적용… 서비스면적 극대화한 3면 발코니 등 설계차별화 자랑

▲ GS건설이 오는 20일 총 992가구 대단지 ‘가경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사진은 ‘가경자이’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낡고 오래된 아파트보다는 넓고 깨끗한 새 아파트에서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과 넓은 주차공간, 다양한 특화시설을 누리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매매시장에서도 신구 아파트간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입주 5년 미만인 새 아파트와 10년 이상 된 아파트(재건축 대상 제외)의 가격 차이는 2013년 6월 기준 3.3㎡당 376만원에서 2017년 6월 781만원으로 커졌다. 기존 아파트값이 18% 오를 때, 새 아파트는 그 2배 이상인 37%나 상승했다는 얘기다.

전세시장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를 살펴보면 신구 아파트 그룹간 격차는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래 최대로 나타났다. 2017년 11월을 지수 100 기준월로 했을 때 익월인 2017년 12월만해도 지은지 5년 미만 아파트와 지은지 20년이 넘은 아파트의 격차가 0.4p 차이밖에 나지 않았지만 불과 3개월만인 지난 3월 기준 격차가 1.3p로 벌어졌다. 입주 20년차 아파트 전셋값이 1억원이면 입주 5년미만 새 아파트의 전셋값은 1억3,000만원이라는 얘기다.

부동산 전문가는 “새 아파트는 삶의 질을 결정짓는 척도가 될 뿐만 아니라 가격 상승률도 기존 노후화된 단지보다 크기 때문에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도 현재에 충실한 소비경향이 강해지고 있고 공급 가뭄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의 효용 및 미래 투자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일보한 설계 기술을 통해 품질 경쟁력이 과거 대비 대폭 상향됐다는 부분도 새 아파트 신드롬이 거세지고 있는 중요한 이유다.

최근 등장하는 새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특화설계는 물론 소음 및 에너지 절감 설계를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나 차별화된 조경 설계,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 갈아타기 수요 몰리는 공급 가뭄지역, 새 아파트 온기 지속

특히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구도심일수록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높게 평가된다. 기존 노후 단지들에 비해 차별화된 평면이나 인테리어, 커뮤니티시설, 첨단시스템 등을 갖춘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노후 주택 갈아타기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실제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는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1월 분양한 청주 흥덕구 가경동 ‘가경 아이파크 1단지’는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3.3대 1의 경쟁률로 조기 분양마감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가경 아이파크 2단지’가 1순위 평균 5.6대 1, 최고 33대 1을 기록하며 열기를 더했다.

이들 단지가 들어선 청주 흥덕구 가경동은 지역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 2008년 9월 입주한 ‘가로수마을 e편한세상’을 이후 신규 공급이 없어 희소가치가 높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낡은 아파트에서 불편을 감수하며 사는 것보다는 비용을 조금 더 들이더라도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 확산이 커지며 새 아파트 온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이라면 신규 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분양 소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검증된 입지 가경동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가경자이’ 공급 ‘희소식’

올 하반기에도 탄탄한 입지 경쟁력이 검증된 지역에서 신규 공급 소식이 이어진다.

GS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가경자이’의 경우도 주변 노후 단지가 밀집한 가경동 일대에 들어서 관심이 뜨겁다.

오는 20일 견본주택을 개관 예정인 ‘가경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 75~84㎡, 총 992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이중 22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 세대가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85㎡이하 중소형 100% 구성이다.

특히 전 세대 통풍 및 채광에 우수한 4Bay 판상형 구조로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한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 아파트는 최고 29층 높이에 남향위주 배치로 탁 트인 조망권과 풍부한 일조량을 확보했다. 인근에 고층 건물이 없어 개방감이 기대되며 풍부한 녹지와 공원으로 둘러싸인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청주 아파트에선 볼 수 없던 단지 내 고품격 게스트하우스와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GX룸 등의 입주민 커뮤니티가 도입된다. 또 난방비 부담을 낮춘 지역난방 시스템과 각종 에너지 절감 기술도 다양하게 반영됐다.

분양 관계자는 “새 아파트는 단열 효율을 고려해 짓기 때문에 관리비 절감도 가능하고 과거에 비해 사용 면적도 더 넓어져 오래된 아파트보다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며 “단지 내 조경이나 주차장 지하화, 최신 설계가 적용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가경자이’는 오는 7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7월 착공 승인을 얻은 이후 본격적으로 공사가 들어가며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