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송천정보통신학교 배식봉사 실시···안정적 사회 정착 지원
LX공사, 송천정보통신학교 배식봉사 실시···안정적 사회 정착 지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6.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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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MOU 체결 이후 매년 사회공헌활동 진행···사회적 가치 실천 '귀감'

▲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사 지난 18일 전주 송천정보통신학교를 방문해 '맛있고 행복한 밥상'을 차려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은 조만승 사장 직무대행(오른쪽 세번째) 등 공사 임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삼겹살 등을 배식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직무대행 조만승)가 올해도 전주 송천정보통신학교 학생들의 건전한 자립 등을 응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행복한 밥창'을 차렸다.

국토정보공사는 지난 18일 전주 송천정보통신학교를 찾아 삼겹살 100kg을 기증하고, 배식봉사를 진행하는 등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공사와 송천정보통신학교는 2013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만승 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최규명 전북지역본부장, 윤한필 지적사업실장 등 공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공사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매년 배식봉사를 비롯해 송천정보통신학교 학생의 직업훈련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장비·교육용 SW를 기증하고 현장 실무학습 지원 등도 지원했다. 

법원으로부터 보호처분을 받은 학생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앞장서 실천해 왔다는 평가다. 

국토정보공사 조만승 사장 직무대행은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항상 관심 있게 살피고 있다는 것을 학생에게 표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천정보통신학교 오연호 원장은 “LX공사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소외된 환경에서 자란 학생이 많은데 이들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송천정보통신학교는 법원에서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이 교도소 대신 가는 교화시설로, 일반학교처럼 똑같은 교육과정이나 직업훈련을 받는다. 보호처분은 환경으로 인해 재범 위험이 있을 경우 범죄 경중에 따라 가정법원 소년부 판사가 내리는 결정 중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