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영업 개시···출퇴근 13분·평시 20분 간격 운행
서해선 영업 개시···출퇴근 13분·평시 20분 간격 운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6.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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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 32분 주파···시흥시, 서해선 경유 시내버스 노선 조정

▲ 16일 소사~원시를 잇는 서해선이 정식 개통, 영업을 개시했다. 사진은 서해선 노선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서해선이 오늘(16일) 새벽 5시 기점과 종점인 소사·원시역 등 2개 역에서 첫 열차 운행을 시작으로 정식 개통했다. 경기 시흥, 안산, 부천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선은 총 12개 역으로 이뤄졌다. 평일 출퇴근 땐 13분, 평시에는 20분 간격으로 하루 총 132회 운행한다. 소사역에서 원시까지 편도 소요시간은 32분이다.

환승역은 소사역, 초지역 등 2개 역이다. 소사역에서는 경인선(수도권전철 1호선)과 만나 인천, 구로, 서울역, 청량리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초지역에서는 과천·안산선(수도권 4호선)과 환승해 오이도, 금정, 사당, 명동 등으로 연결된다.

아울러 시흥시는 서해선 개통에 따라 버스 노선을 조정, 시민 접근성을 개선했다. 서해선 5개 전철역과 연계된 23개 버스노선을 신설·조정하고 27대 버스를 신규 도입했다.

이번 버스 개편에 따라 시흥대야역 7개, 신천역 17개, 신현역 9개, 시흥시청역 10개, 시흥능곡역 4개 노선이 각각 서해선 개통과 동시에 운행을 개시했다. 이밖에 신천·신현역 인근에 버스·택시 승강장을 조정·신설해 환승 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