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청사거리 등 노면색깔 유도선 시범 설치
인천시, 부평구청사거리 등 노면색깔 유도선 시범 설치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5.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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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내 교통사고 감소 기대···사업 효과 분석해 2019년 설치 확대 추진

▲ 인천광역시가 관내 교차로 3곳에 노면색깔 유도선을 시범 설치한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시가 시인성 높은 교차로를 만들어 편리함과 안전성을 모두 같은 도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시가 ‘노면색깔 유도선 시범 설치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지방경찰청과 협업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관내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교차로 내 사고는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이에 교차로 내 교통사고 감소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시범 사업지역은 부평구청사거리 등 교통사고 많은 비정형 교차로 3개소다. 사업은 내달까지 인천지방청, 도로교통공단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8월까지 인천시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효과 검증을 거쳐 2019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인천시 교통국장은 “차로의 명확한 안내와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기 위해 노면에 설치한 노면 색깔 유도선이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있어 시내 지․정체 구간 중 교통사고 많은 교차로에서 시범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사업 시행으로 도로의 편리한 이용과 안전한 도로교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