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2090억원··· 시장전망 웃돌아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2090억원··· 시장전망 웃돌아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8.04.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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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1분기에 건설 및 상사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2000억원대 영업이익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7조 47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5% 늘었고, 영업이익은 2090억원으로 5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6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에도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세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부문은 빌딩 등 프로젝트가 호조를 보였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건설부문은 매출 2조 99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80억원으로 73.6% 늘었다.

상사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트레이딩 호조 및 오거나이징 수수료 수익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3조 32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34.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