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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록 환경칼럼] 건강한 청력 유지하려면 큰 소음 피해야

기사승인 2018.02.26  09: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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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회장

[정일록 환경칼럼] (사)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회장

건강한 청력 유지하려면 큰 소음 피해야

 

   
 

소음성 난청이란 일상에서 소음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대화 음을 잘 들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난청의 정도는 20대의 건강한 사람의 최소 가청치와 청력을 손실한 사람의 최소 가청치의 차(dB)로 표현하며 이를 청력손실이라 한다.

청력손실은 청력계(audiometer)로 측정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주파수 0.5, 1, 2 및 4 kHz의 청력손실의 평균값이 25dB를 초과하면 대화에 지장을 받을 수 있는 난청이라 하며 그 종류는 청력손실의 수준에 따라 경도난청(26~40dB), 중등난청(41~60dB), 고도난청(61~80dB) 등으로 구분한다.

 소음성 청력손실은 청감이 가장 예민한 4,000Hz 대역부터 시작해 대화의 중심주파수 대역인 1,000Hz 부근으로 확대된다.

이러한 청력손실은 일시성의 것과 영구성의 것이 있다.

전자는 사격 후나 폭죽이 터진 뒤에 일시적으로 귀가 먹먹한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

후자는 일정 크기 이상의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일시성 청력손실이 반복되면 나타난다.

청력손실에 의한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 WHO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개인적 취향에 따른 사항이지만 콘서트나 디스코, 게임장 등은 큰 소음을 발생하는데 이러한 시설에 빈번히 다니는 사람은 청력보호를 위해 하루 4시간의 등가소음도가 100dB(A)를 넘으면 연간 4회 이상 그 곳에 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

총기·완구 등의 충격음에 의한 내이(內耳)의 급성적인 기계적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성인의 경우는 피크음압레벨이 140dB, 소아의 경우는 120dB를 넘어서는 안 된다.

헤드폰에 의한 음악청취로부터 청력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24시간 등가소음도로 70dB(A) 이하를 설정해야 한다.

이것은 1일 1시간 청취의 경우에 85dB(A) 이하로 설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업지역이나 상업지역, 도로변 등과 같은 공공 장소에서는 24시간 등가소음도로 70dB(A) 이하를, 확성기를 통한 방송음은 1시간 등가소음도로 85dB(A) 이하를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급성 청력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최고 소음도는 항상 110dB(A) 미만으로 설정해야 한다.

작업환경 측면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제81조의2에 의거해 고용노동부고시(제2016-41호)로 정한 「화학물질 및 물리적 인자의 노출기준」상의 소음 노출기준은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의 노출기준과 동등하며 다음 표와 같다.

< 표 : 소음 노출기준(1일 8시간 주당 5일 근무) >

소음도, dB(A)

90

95

100

105

110

115

1일 노출시간(hr)

8

4

2

1

0.5

0.25

※ 충격소음 : 최대 음압수준이 140 dB(A)를 초과해서 노출되어서는 안 됨

한편, 충격소음은 최대 음압수준으로 140dB(A)를 정하고 있는데, OSHA나 WHO 등은 dB(A)가 아닌 최대 음압레벨인 dB로 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dB(A)는 dB보다 10 이상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소평가될 수 있고 국제 기준과도 부합하지 않는 바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

 노년까지 건강한 청력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큰 소음에의 노출을 삼가하고 헤드폰은 음량을 낮게 조정해 듣고 필요한 경우는 청력보호기구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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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록 주요약력.

환경 전체 분쟁 중 소음·진동민원이 85%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문제해결 및

대책마련이 요구됨에 따라 본지는 '정일록의 환경칼럼'을 연재한다.

현재 (사)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일록(공학박사·소음진동기술사) 회장은 국내 최고의 소음·진동전문가다.

 동국대 전기공학과 졸업후 제14회 기술고시(전기직)에 합격, 제24회 기술사 전체 수석 합격에 이어 국립환경과학원 소음진동연구과장, 교통공해연구소장, 환경진단연구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가 소음진동 정책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동안 소음진동학, 소음진동 이론과 실무 등의 저서를 출간해 후학들의 배움의 길을 여는 데도 일익을 했다.

선병규 기자 redsun@ikld.kr

<저작권자 © 국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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