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귀향 길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살펴볼까?
추석 연휴 귀향 길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살펴볼까?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9.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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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참여해 국내 최초 소개…세종, 김포한강, 오산 세교 신도시에 시범사업으로 추진

▲ 단지조감도(행정중심복합도시 B12블록)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임시공휴일까지 포함 최장 10일 간의 긴 연휴가 이어진다. 길어진 추석 연휴, 여유롭게 살펴볼 주택상품 없을까?

최근 부동산시장은 국토교통부의 8·2 부동산대책과 후속 조치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주요 도시까지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긴 추석 연휴기간은 부동산 정책에 영향 받지 않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택마련 방법을 알아 볼 수 있어 현장을 차분히 둘러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긴 추석 연휴기간 검토해 볼만한 주택 상품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한국 최초로 도입하는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을 추천했다.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은 LH가 리츠 (REITs·부동산투자회사)와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접목해 추진하는 임대형 단독주택이다.

이 주택은 신축할 때 복잡한 절차와 비용, 그리고 소유했을 때 매각할 경우의 환금성에 대한 부담 없이 단독주택 거주경험을 원하는 실 수요자에게 맞춤형 주거상품이다.

이번 사업은 행복도시, 김포한강신도시, 오산세교 등 3개의 신도시에 동시에 추진된다.

세종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에 단독형 60호, 김포한강 신도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에 영국식 합벽형 120호, 오산 세교지구 단독주택용지에 듀플렉스형 118호 등 총 298호다.

주택도시기금, LH의 공공자금과 함께 민간투자자가 참여해 구성된 리츠가 사업시행자로 주택을 건설하고 기본 4년간 임대 운영한다. 올 11월~12월 중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으로 내년 12월 준공, 입주할 예정이다.

이 주거상품은 제로에너지 주택으로 건축돼 전기료, 냉·난방비 등 기존 일반 아파트 대비 약65%의 에너지 절감을 가능하게 건축된다. 난방비의 경우 고단열 등 패시브 기술을 통해 연간 20만원 대의 난방비가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든 주택은 개별 주차장 및 앞 정원, 뒷 정원, 다락방을 가지고 있으며 유형에 따라 테라스 및 작업실도 제공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주택도시기금, LH의 공공자금(64.5%)이 출자해 신용을 보강하는 트리거(Trigger 행위의 실행)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자가 최초로 시범사업에 출자에 참여해 구성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시행자로 주택을 건설한다.

LH는 사업의 기획뿐 아니라, 건설 및 임대기간 동안 자산관리회사(AMC)로서 역할 함으로써 건설 이후 임대기간 동안에도 사업 안정성을 강화했다.

구체적인 사업추진 현황 확인, 임차인 모집 등 상담은 공식홈페이지 및 상담전화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신도시에 건설되는 에너지 65% 절감하는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은 우리나라 주거문화의 획기적인 변화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