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경단녀 포함 신입직원 채용···일자리 창출 모범 공공기관 '눈길'
석유관리원, 경단녀 포함 신입직원 채용···일자리 창출 모범 공공기관 '눈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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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턴 65% 정규직 채용···고졸 인재 등 정부 정책 앞장서 반영

▲ 한국석유관리원이 2017년 신입직원을 채용한 가운데 제42기 신입직원들이 입사식을 마친 후 신성철 이사장(앞줄 가운데) 등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도모, 청년 인턴 65%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경단녀) 및 고등학교 졸업생, 지역인재 배려 등한 채용 절차를 앞장 서 전개해 귀감을 얻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일자리 창출 및 사회형평적 인재 채용 등 정부 정책을 적극 반영해 경력단절 여성과 고졸자 등을 포함한 2017년 신입직원 17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석유관리원의 2017년 신입직원들은 지난 20일 입사식을 통해 정식 임용장을 받았다. 이후 이틀간 직무 심화교육을 수료한 후 오늘(24일) 첫 출근했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올 1월 19일 채용 공고를 낸 바 있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적극 활용해 사무·기술·연구직 청년인턴 26명(대졸자 20명, 고졸자 6명)을 채용했다.

이번 채용된 정규직 신입직원은 상반기에 선발돼 집합 및 실무교육 과정 5개월을 모두 수료한 청년인턴 23명 가운데 15명, 경력단절 여성 2명 등 총 17명이다.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비율은 65%에 달했다.

무엇보다 신입직원 가운데 17%인 3명은 고등학교 졸업생이다. 이밖에 석유관리원은 지역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전체의 52%를 비수도권 출신으로 채용했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새 정부의 인재 채용 정책을 적극 반영해 사회 형평 및 능력을 중심으로 하는 인재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