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교위 서형열 의원,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구간통행료 너무 비싸
경기도의회 건교위 서형열 의원,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구간통행료 너무 비싸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7.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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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의정부․포천 단거리 구간 통행료 과다 산정...책정 방식 개선돼야

▲ 서형열의원 5분자유발언 모습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제 321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구간별 통행료가 너무 비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설교통위원회 서형열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1)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통행료의 요금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남경필 도시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현행 민자도로의 요금산정 방식은 기본요금(900원)에 주행거리요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전체 구간(남구리IC~신북IC, 총 44.6km)은 3,800원, km당 85.2원 수준이다.

그러나 구간별 km당 통행료를 보면 구리 구간(남구리IC~중랑IC) 통행료 1,400원(km당 263.2원), 의정부 구간(동의정부IC~민락IC)  1,300원(km당 411.4원), 포천 구간(포천IC~신북IC)  1,300원(km당 357.1원)으로 전체 구간 통행료의  km당 통행료에 비해 각각 구리구간은 3배, 의정부 구간은 4.8배, 포천 구간은 약 4.2배 수준에 이른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구리, 남양주, 의정부, 포천 등 열악한 도로환경에서 보조 간선 및 집분산 기능을 병행하고 있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특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강력 지적했다.

또한 “외지의 통과 교통보다 구리, 의정부, 포천 등의 지역주민 통행이 많은 점을 전혀 고려치 않고 기본요금에 거리요금을 과다하게 책정하는 방식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라고 덧붙이며 남지사의 관심을 촉구했다.

그 밖에 서 의원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의 연결도로 부재와 갈매동 지역 방음터널 설치에 대해서도 조속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