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계지구 맨 앞자리 퍼스트 프리미엄… ‘시흥은계 B1블록’ 관심
은계지구 맨 앞자리 퍼스트 프리미엄… ‘시흥은계 B1블록’ 관심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5.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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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부권 신흥주거지 시흥 은계지구… 교통·상업·교육시설 풍부한 핵심입지

▲ 시흥은계 B1블록 조감도.

부동산 시장에서는 '집값은 레일(Rail)따라 움직인다' 라는 말이 있다. 지하철이나 고속철도, 도로망 등 길이 새로 뚫리면 교통이 취약했던 지역의 인프라 개선과 인구 유입 등으로 인해 주변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다는 말이다.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교통망이 개선되는 지역의 분양단지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최근 소사~원시선 복선전철(2018년 2월 예정) 개통을 앞두고 수도권 서남부 지역이 교통망이 개선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소사~원시선은 특히 시흥시와 안산시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소사~원시선은 부천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동까지 연결되는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 전철로, 총 23.36㎞, 13대 역으로 구성된다. 2018년 개통되면 수도권지하철 1호선, 4호선과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에 대야역 역세권 공공분양 아파트가 들어선다. 은계지구 맨 앞자리로 지구내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에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대야역이 200여m에 위치하는 역세권단지로 입주와 동시에 전철 개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야역을 통해 지하철 1호선과 대곡소사선 환승역인 소사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서울까지는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이 단지는 최고 29층, 전용면적 74~84㎡ 1198가구 규모다. 지난달 27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오는 10일 특별공급,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단지 건너편에 대규모 상업지구가 위치해 상업,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기존 은행동 구시가지에 CGV, 롯데마트가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차로 20여분 거리에 KTX 광명역, 코스트코, 이케아(IKEA) 및 롯데쇼핑몰 등 광명인프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인근 200m 내에 은계초 및 은계중이 위치하며, 반경 1km 이내에 은행초·은행중·은행고 등 각급 학교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29만원 수준이다. 전용 74㎡가 3억700만원, 84㎡는 3억4800만원대다. 지난해 12월 은계지구 인근 은행동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에 비해 3.3㎡당 150만~170만원, 가구당 5200만~5800만원 저렴하다.

단지가 위치한 시흥 은계지구는 시흥시 대야동, 계수동, 은행동, 안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공공주택지구다. 총면적 200만㎡에 총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서울은 물론 수도권 주변 도시로의 접근성도 좋다. 서울외곽순환도로(시흥 IC)와 제2경인고속도로(안현 JC), 수원광명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