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미래 물 관리 전문가 세미나’ 성료
K-water, ‘미래 물 관리 전문가 세미나’ 성료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3.31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학수 K-water 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세미나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water(사장 이학수)는 31일 K-water 한강권역본부(경기도 과천시)에서 학계와 정부 관계자 등 물 관리 전문가와 함께 ‘미래 물 관리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가올 미래에 국내 물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물 산업 혁신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가 제시됐다.

세미나는 ‘물 관리 체계 개편’과 ‘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각 주제에 따른 전문가 발표에 이어 정책담당자와 전문가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물 관리 체계 개편’을 주제로 하는 1세션에서는, 원광대학교 류권홍 교수가 우리나라 ‘물관리기본법안’에 대한 제정 방향을 외국의 사례와 비교 발표했고, 국토연구원 김종원 부원장은 홍수와 가뭄 관리, 안전한 용수 공급을 위한 통합적인 수자원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한 2세션에서는 한국형 물 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준하 교수가 싱가폴과 네덜란드의 물 산업 운영 사례를 비교·소개했고, 고려대학교 윤주환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물 산업 혁신’을 발표해 다가오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한 혁신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민들과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물 관리 혁신을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한 물 관련 기관과 전문가 모두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 강조하고, “그동안 각계에서 지속해서 제기해왔던 물 관련 문제와 이슈에 대해 학계를 비롯한 전문가와 함께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을 두고 심도 있게 검토하여 국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