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구 하늘길이 오는 4월부터 한층 넓어진다. 티웨이 항공이 대구국제공항에 독보적인 지배력을 강화해, 일본 오키나와를 오가는 신규 노선을 개설한 덕분이다.
티웨이항공이 4월 2일부터 국적 항공사 최초로, 대구(한국)-오키나와(일본) 노선을 새롭게 취항, 주 5회 운항할 계획이다. 대구-오키나와 노선에도 티웨이항공의 다른 노선과 마찬가지로 보잉 737-800 기종이 투입, 약 1시간 55분가량 비행하게 된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지역에서 국내선 제주노선을 포함해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오키나와(이상 일본) ▲타이베이(대만) ▲상하이(중국) ▲괌(미국) ▲세부(필리핀) ▲홍콩 등 총 10개 노선을 확보하며, 대구경북지역을 선도하는 항공사(leading carrier)의 자리를 굳혔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대구발 오키나와 신규 취항을 기념, 대구-오키나와 노선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고객센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유류 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은 8만 3,000원부터 시작한다.
또 티웨이항공 페이스북에 올라간 신규 취항 소식을 공유하고, 신규 취항과 관련된 퀴즈 정답을 남기면 선착순 20명에게 음료 교환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대구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의 국제선을 이용한 수송객은 210만명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해외 여행의 활로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다양한 여행의 니즈를 파악해, 신규 노선 취항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