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청렴정책 발굴 등 전사적 노력 결과
석유관리원,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청렴정책 발굴 등 전사적 노력 결과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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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매년 1단계씩 상승 '눈길'···국민공감형 정책 마련해 최고등급 유지 다짐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내 석유제품의 흐름을 책임있게 관리하는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이 최고 청렴기관으로 선정됐다. 석유제품 유통 지킴이로서의 지위를 견고히 다진 것.

석유관리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2013년 4등급을 받은 이후 매년 한 단계씩 상승해 올해 1등급을 기록,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석유관리원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를 신설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실제로 석유관리원은 청렴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임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청렴계약’과 ‘청렴실천서약’을 실시했다. 또한 팀장 이상 고위직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청렴도 평가’를 실시해 인사평가에 반영했다.

이 같은 노력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호평을 받는 등 높은 점수를 이끌어 냈다.

무엇보다 석유관리원은 회계사고 예방을 위해 ‘인장·인증서 관리방안’을 마련해 부패위험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기관 핵심업무인 석유제품 품질검사 비리예방을 위한 ‘품질시험결과 검증제도’를 적극 운영했다. 이밖에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문화체험교육, 청탁금지법 순회교육,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는 등 전 직원이 청렴활동을 생활화하는 청렴문화를 정착시킨 노력도 이번 1등급 달성에 일조했다.

석유관리원 신성철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임직원 모두가 청렴도 개선을 위해 적극 동참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청렴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내년에도 최고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02년부터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해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예방 및 청렴도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2016년도 평가는 전체 266개 기관을 대상으로 6개 부문 총 40개 지표를 종합평가했다.

참고로 석유관리원은 공공기관 Ⅳ그룹에 속해 있으며, 2010년 첫 평가 이후 7년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