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오빌,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 현상… 신축빌라 분양으로 해결할 수 있어”
오투오빌,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 현상… 신축빌라 분양으로 해결할 수 있어”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1.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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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빌라 내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신축빌라가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 현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언론사 조사 결과 2020년까지 서울에서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으로 철거돼야 하는 아파트 수(멸실 예상 물량)는 총 6만 3,739가구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새 아파트 입주 순증물량은 3만 3,894가구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기존에 있던 멸실 가구수인 10만여 가구를 제외한 것으로 한해 평균 8천여 가구가 공급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철거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는 1만 6천여 가구로 이렇게 되면 공급부족 현상으로 많은 이들이 보금자리를 필요로 하게 된다. 때문에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주거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최근 아파트를 대체할 만한 상품으로 빌라가 주목 받고 있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수요자들의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한 면적은 물론 아파트급 보안시설과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교통여건도 좋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 빌라정보제공업체 ‘오투오빌’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물론 경기도와 인천 권역에 빌라 시세가 다양하게 형성돼 있으며 매매도 꾸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강북구와 중랑구 신축빌라 분양의 경우 각각 50~80㎡ 기준 평균 2억 5,000만원 및 49~79㎡ 기준 평균 2억 3,000만원 선에 이뤄지고 있으며, 성북구와 동대문구는 각각 50~75㎡, 평균 2억 6,000만원, 49~80㎡ 기준 평균 2억 4,000만원에 거래 중이다.

송파구와 광진구 신축빌라 매매의 경우 대부분 48~78㎡ 기준 3억 원 선에 거래 중이며, 이는 편리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강북구와 도봉구 빌라는 모두 49~80㎡ 기준으로 평균 2억 4,000만원 전후로 매매가 이뤄진다.

강서권 중 강서구 신축빌라는 48~79㎡, 평균 2억 6,000만원 선에 분양이 이뤄지며, 구로구는 48~77㎡, 평균 2억 1,000만원에 거래 중이다. 관악구 및 동작구 신축빌라의 경우 모두 48~79㎡ 기준으로 2억 7,000만원 선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강남 지역과도 가까운 거리로 연령대를 불문하고 선호도가 높다.

마포구 및 서대문구 신축빌라는 강북지역에서 부동산 시세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은 47~75㎡ 기준 평균 약 2억 3,000만원 대부터 분양이 시작 시작된다. 영등포구와 은평구 빌라는 각각 48~76㎡ 기준 평균 2억 7,000만원 및 49~80㎡ 평균 2억 3,000만원부터 분양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경기도 의정부시와 고양시, 파주시 신축빌라는 각각 48~78㎡ 1억 7,000만원대, 56~82㎡ 1억 6,000만원 대, 56~82㎡ 1억 6,000만원 대부터 거래 중이며, 안양시와 군포시는 모두 47~78㎡ 기준 2억 1,000만원 선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대부분 48~76㎡ 기준 평균 1억 8,000만원 대부터 빌라 분양이 진행된다.

아울러 인천시 신축빌라 중 부평동은 46~82㎡ 1억 6,000만원 대, 주안동은 49~79㎡ 1억 5,000만원 대부터 분양 거래가 활발하며, 검암동과 숭의동 역시 비슷한 가격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었다. 구월동과 만수동 신축빌라 매매는 48~80㎡를 기준으로 평균 1억 6,000만원대부터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