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성료’
석유관리원,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성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2.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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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간 협업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우수사례 선정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미(美)군납 석유유통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고 투명성을 확보한 '치외법권 지대 품질관리 첫걸음'사례가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의 올 한 해 최고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이 지난 8일 올 한 해 동안 본사 및 각 본부별로 추진한 정부3.0 우수사례를 선발하고 그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2016년도 정부3.0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업무영역 전반에 걸쳐 정부3.0 핵심가치인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석유관리원은 총 31건의 사례를 공모 받아 각 부서 정부3.0 실무자들의 1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작 8건을 결정했다. 이후 최종 PT평가를 진행해 최우수상 등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기관간 협의체 운영을 통한 군납 석유제품 품질관리 사례를 발표한 수도권북부본부의 ‘치외법권 지대 품질관리 첫 걸음’이 차지했다.

‘치외법권 지대 품질관리 첫걸음’ 사례는 군납 석유제품의 품질관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석유관리원을 중심으로 국방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주한미군 국방성 등 총 5개 기관의 협업을 통해 치외법권 지대에서의 불법행위를 최초로 단속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연간 56억원에 달하는 세수탈루를 차단하고, 나아가 미(美) 군납 석유유통시장의 투명성 확보에 기여한 점도 최우수상 수상에 일조했다.

이밖에 가짜석유 원료 위장수입 불법유통의 확산을 차단할 방안, 휴업주유소의 안심관리시스템 운영 방안 등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석유관리원 신성철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정부3.0 우수사례를 통해 양질의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온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2015년 공공기관 정부3.0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