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 ‘345 드릴비산먼지커버’ 사업 뛰어든다
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 ‘345 드릴비산먼지커버’ 사업 뛰어든다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6.12.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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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제2의 도약 꿈꿔···건설현장 비산먼지 잡는 환경·안전 분야 '관심' 집중

■ 천장 앙카 드릴 작업…보건·안전·품질 등 3박자 맞아야 
■ ‘345 드릴비산먼지커버’ 실용성 · 경제성 모두 갖춰

   
▲ 시흥유통진흥협동조합과 디딤텍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우철)이 최근 사회 이슈화되고 있는 미세먼지가 건설현장에서도 심각하게 대두돼 이를 접목시킬 미래 유망 전략 품목인 ‘345 드릴 비산먼지커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밝혔다.

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9일 디딤텍 대표와 ‘345 드릴비산먼지커버’에 대한 전국 총판권 업무협약을 맺고 영업망 네트워크 구축에 들어갔다.

   
▲ 최우철 조합 이사장.

이 자리에서 최우철 이사장은 “시흥유통상가의 대표적인 건설 제품은 작업 공구이지만 앞으로 환경과 안전에 부합되는 제품들이 건설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미래 패러다임이기 때문에 고전적인 제품과 함께 미래 생존 전략 품목이 필요하다”라며 시장 흐름을 강조했다.

조합은 이런 시장 흐름과 동시에 상가 점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동조합간 협업을 통해 개별적 구매에서 공동구매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서울장갑공업협동조합으로부터는 각종 장갑을,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을 통해서는 포장용 골판지박스를 통합 구매해 조합원들이 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관련 협동조합으로부터 통합 구매해 자생력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조합의 이번 선택은 베이스 품목과 함께 미래 지향적인 특화 품목에 전략적 역점을 둬 제2의 도약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건설현장 건물 내부 비산 먼지는 설비, 전기, 가스, 소방, 닥트, 인테리어 등 천장 드릴 작업 시 발생하는 대표적인 근로자 보건 환경문제지만 공사 품질과 안전도 해결해야 하는 난제가 뒤따른다.

드릴비산먼지커버는 비산먼지로부터 근로자의 안질환과 폐질환을 방지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앙카 천공 깊이와 수직도를 정확히 맞춰 공사 품질 확보와 동시에 안전사고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최우철 이사장은 “드릴 비산먼지커버에 대한 다국적 기업의 고가품을 제외하고 기존 국내업체와 다국적 기업의 보급품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라며 “이번에 출시된 ‘345 드릴비산먼지커버’는 근로자 보건, 안전, 품질 모두를 만족시키는 미래 지향적인 틈새시장 품목으로써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신개념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금천구 시흥동 시흥산업용재 상가는 지난 1987년에 완공돼 3층 건물 33개동과 2개의 지원시설로 이뤄져 있으며, 면적도 12만여㎡ 의 대형상가로 공구상점 1,300여개가 들어서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시흥산업용재 유통센터를 서울 신정동(서부트럭터미널), 양재동(한국트럭터미널) 등과 함께 서울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바 있으며, 물류·상업·업무·주거복합단지로 재개발할 수 있게 허용해 제2의 개발 청사진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