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스쿨, 파주 한류트레이닝센터에 내달 개소
K-드라마스쿨, 파주 한류트레이닝센터에 내달 개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9.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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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교육에 기반한 한류 문화 확산 기틀 마련

   
▲ 독고영재 GCK ENT 회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창조경제의 한 축인 한류 열풍을 전세계로 확장시킬 국내 최고의 드라마 전문교육기관이 경기 파주 한류트레이닝센터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지금까지 보여주기 식에 머물렀던 한류 문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전문교육기관인 글로벌 콘텐츠 코리아 엔터테인먼트(GCK ENT, 김경민 대표)가 아시아 최대 엔터테인먼트 전문교육시설인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 박성진 대표)와 함께 체계적인 드라마 교육시스템이 적용된 'K-드라마스쿨'을 경기도 파주 한류트레이닝센터에 내달 오픈 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최고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인 독고영재 GCK ENT 회장은 “이제는 글로벌 한류가 일방적 소통이 아닌 전 세계와 공유하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며 “체계적인 드라마 교육시스템을 통해 보여주는 한류를 뛰어 넘어 한류 문화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지속적인 재생산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K-드라마스쿨은 최고의 K-pop 전문교육기관과 최고의 배우가 만나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교육생에게 제공해 연기, 인성, 리더십 있는 문화 인재를 안정적으로 키워낼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스쿨은 강의실 10개, 스튜디오 5개, 개인 연습실 20실을 비롯해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식당, 숙박시설, 대형강당, 야외 공연장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갖췄다. 또한 드라마시나리오 작가반, 연출반, 연기반 등 총 3개의 학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K-드라마스쿨'의 내부평가를 통해 교육 우수자로 선정되면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드라마 관련 학과 진학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방송계 진출 기회도 교육생에게 제공된다.

한편 독고영재 회장은 “현재 한류문화 전파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 태국 정부, 현지 교육계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태국으로 내달 출국할 예정”이라며 “K-드라마스쿨은 드라마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등용문이 되는 것은 물론, 실력 있는 인재들을 배양하는 드라마 교육전문기관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