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장관 “국민불편 외면하는 철도파업 즉각 철회해야”
강호인 장관 “국민불편 외면하는 철도파업 즉각 철회해야”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9.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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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역 찾아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 표명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서울역을 방문해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부터 철도파업 현황 및 대책을 직접 보고 받고, 파업이 조속히 종료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줄 것을 철도공사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강호인 장관은 “최근 북한 핵실험과 한진해운 사태로 경제가 위축되고, 지진으로 인해 국민이 크게 불안해하는 이 시점에 철도노조가 파업에 따른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의 차질 없는 시행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한 철도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에서 국민 불편을 도외시하는 철도노조의 파업은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만큼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본연의 자리에 복귀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5일부터 최정호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비상대책본부는 파업종료 시까지 비상근무에 임하면서 비상수송대책의 원활한 추진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