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시스템 갖춘 아파트, 생활까지 ‘똑똑’
스마트홈시스템 갖춘 아파트, 생활까지 ‘똑똑’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09.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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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등 스마트홈 시스템 도입 ‘눈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103A타입 거실 인테리어컷.

아파트 분양시장에 '스마트홈' 시스템이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홈 시스템은 스마트기기를 통해 세대내 난방·가스·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외부에서 보일러 온도조절과 가스불 체크가 가능하다.

이처럼 언제 어디서든 집안에너지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최근에는 아파트에도 적용돼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분양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홈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세대 내 난방·가스·조명 등을 제어하고 에너지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건물입구와 현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문객을 확인하고 대화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계약자 김씨(36세)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받기 전 상품을 보다가 스마트홈 시스템을 알게 됐는데 정말 편할 것 같아 마음에 든다"며 "평소 외출하고 나서야 가스불이나 티비 전원을 껐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가 많은데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 입주하고 나면 그런 불안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원주태장'에도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25층, 7개동, 전용 59·74㎡, 총 703가구 규모로, 태장동 최초의 e편한세상 아파트이자 7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단지다.

단지는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전용 59·74㎡)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7에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을 이달 말 분양 예정이다. '고덕 그라시움'은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전용 59~127㎡, 총 4,9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고덕 그라시움에는 통신인프라 IOT 홈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첨단 무인관제시스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 강동구가 도입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인증마크인 '이로움'을 획득한 단지로, 입주민의 생활이 쾌적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일성건설은 오는 10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 1099번지 일원에서 '해운대 센텀트루엘' 아파트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31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최첨단 정보통신, 방범안전, 에너지절감 시스템 등의 특화설계 도입과 스마트 홈네트워크 서비스(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 세대내 난방, 가스, 조명 등 제어)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되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