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2016 신입 공채 실시···217명 채용
농어촌공사, 2016 신입 공채 실시···217명 채용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9.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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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 대비 채용 규모 2배 확대···청년실업 해소 기여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평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난 217명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한다. 청년층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오는 13일부터 5급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채용인원은 총 217명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라 평년 대비 두 배 가량 채용 규모가 늘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신입사원 채용을 학력, 전공, 연령의 제한 없이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사원을 선발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 필기,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와 면접전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실시된다. 필기시험 과목은 전공, 상식과 인적성 평가로 이뤄진다.

농어촌공사의 2016 신입직원 채용은 단계별 허들식 과정으로 진행, 이전 단계의 점수를 고려하지 않고 해당 단계의 점수로만 합격자를 결정한다. 채용 분야는 행정 61명, 토목 78명, 기계 25명, 전기 24명, 지질 12명, 건축 7명, 전산 6명, 환경 4명이다.

무엇보다 이번 채용 인원 중 105명은 농어촌특별전형을 통해 농어업인 자녀와 농어촌 지역 거주자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와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실시해 양성 중 한쪽이나 광주전남지역 학교 출신 인재가 해당 분야 모집인원의 10%에 미달될 경우 10%까지 추가로 채용한다.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는 이달 13일부터 30일까지 농어촌공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후 필기시험은 10월 말에, 면접은 11월 중순께 각각 진행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올 12월 초에 공고될 예정이다. 자세한 채용 내용은 오는 13일부터 농어촌공사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농어촌공사는 2017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한편 이종옥 농어촌공사 인사복지처장은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으로 국내와 세계 농어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며 “임금피크제 도입을 계기로 더 많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