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증도-자은간 연륙교 조기 건설 기대"
▲ 증도와 자은을 오가는 여객선이 내달 본격 운항한다. 사진은 ‘섬들의 고향 1호’ 여객선. |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전남 신안군 증도와 자은을 잇는 여객선 ‘섬들의 고향 1호’가 26일 증도 왕바위선착장에서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후 내달 1일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취항식에는 고길호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의장,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유관기관장과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생사는 해군 제3함대 군악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시승식 등으로 진행됐다.
여객선 ‘섬들의 고향 1호’는 내달부터 증도 왕바위선착장을 출발해 자은 고교선착장까지 편도 4.5㎞의 거리를 하루 4회 왕복운항하게 된다. 여객정원 154명이며, 소형 승용차 20대를 수송할 수 있는 281톤급의 차도선형 여객선이다.
한편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취항을 기점으로 연간 30여만명의 관광객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엇보다 증도∼자은간 연륙교량 조기 건설의 큰 뜻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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