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CM실적’ ‘용역형+시공책임형’ 총 6천970억 집계
‘2016 CM실적’ ‘용역형+시공책임형’ 총 6천970억 집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08.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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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형-삼우CM.시공책임형-GS건설, 각각 1위 기록

용역형-삼우CM 이어 건원ENG.포스코A&C.ITM코퍼레이션.희림건축 順
용역형CM실적 총 4천190억… 민간vs공공 대등․건축 94%로 '주종'
시공책임형CM실적, 전년 보다 2배 상승… '당분간 성장 지속' 전망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지난해 CM실적은 용역형(CM for Fee) 4,190억원․시공책임형(CM at Risk) 2,780억원 등 총 6,970억원으로 집계, 전년대비 상승하며 지속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올 CM 능력평가에서 용역형은 삼우CM이, 시공책임형은 GS건설이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도 건설사업관리자 건설사업관리(CM)능력’을 평가한 결과, 용역형CM에서는 지난해 실적(236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주)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가 478억원, 시공책임형CM은 GS건설(주)가 1,999억원으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역형CM 2위는 건원엔지니어링(433억원), 3위 포스코에이앤씨(275억원)는 지난해 8위에서 5계단 상승했으며, 4위는 ITM코퍼레이션(246억원), 5위 희림건축(240억원)등 상위에 랭크됐다.

또한 무영CM(219억원), 롯데건설(211억원), 행림건축(200억원), 토펙엔지니어링(189억원), 전인CM(186억원)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 평가․공시하고 있는 ‘시공책임형 CM 실적’의 경우 1위 GS건설에 이어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가 781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2위를 기록했다.

 

‘CM 능력평가·공시’는 발주자가 건설사업관리자를 적정하게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사업관리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직전년도 CM 실적 및 재무상태 등 해당 업체의 건설사업관리(CM) 능력에 관한 정보를 매년 8월말까지 평가․공시하는 제도다.

올해 CM능력 평가는 신청업체 40개 대상으로 실시, 평가결과 ‘용역형CM’ 실적은 총 4,190억원을 기록했으며, ‘시공책임형 CM 실적’은 건축부문에서 총 2,7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역형CM’ 발주 주체별로는 공공 분야 2,099억원(50%), 민간 분야 2,091억원(50%)으로 대등하게 나타났으며, 공종별로는 건축 부문 3,949억원(94%), 토목 및 환경산업설비 등 기타부문 241억원(6%)으로 건축 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주요발주 CM(용역형) 프로젝트 현황에 따르면 ▲스웨이라 재건사업 건설사업관리용역(발주자 국방부(한국항공우주산업)/수행 선진엔지니어링/용역비 129억5,200만원) ▲광저우 LGD CA GP2 PJT CM용역(발주자 LGD CA법인/수행 서브원/용역비 80억7,400만원) ▲중이온가속기 시설건설사업 건설사업관리용역(발주자 미래창조과학부/수행 건원엔지니어링+무영CM+신화엔지니어링/용역비 76억2,100만원) ▲Y22 개발사업(Parc1) 건설공사 CM형 감리용역(발주자 와이이십이 프로젝트금융투자/수행 건원엔지니어링/용역비 55억7,200만원) ▲DSR C타워 증축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발주자 삼성전자/수행 포스코A&C/용역비 54억7,300만원) ▲한국은행 별관 신축공사 감독 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발주자 한국은행/수행 무영CM/용역비 48억2,600만원) ▲위례A2-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발주자 경기도시공사/수행 ITM코퍼레이션/용역비 38억100만원) ▲충주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건설사업관리용역(발주자 충청북도 충주시/수행 ITM코퍼레이션/용역비 36억900만원) ▲강원도 양양호텔 신축공사 건설사업관리(CM)용역(발주자 아성파인스/수행 무영CM/용역비 34억5,600만원) ▲강릉안인화력 1,2호기 건설사업관리용역(발전소건설공사)(발주자 강릉에큐파워/수행 삼우CM+신한종합건축/용역비 155억2,400만원)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지하역사 및 기타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발주자 국토교통부(이레일)/수행 희림건축/용역비 53억2,300만원) ▲춘천 집단에너지 건설사업관리용역(발주자 춘천에너지/수행 신한종합건축/용역비 29억9,900만원)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사업관리(CM) 신청업체의 73%가 100명 이상의 기술 인력을 보유하는 등 CM산업이 전문 영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특히 ‘시공책임형 CM’의 경우 국토부가 추진 중인 시범사업에 힘입어 공공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이 기대, 앞으로 민간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년도 CM능력 평가·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8월 26일부터 한국CM협회 누리집(www.cmak.or.kr)이나 건설산업종합정보망(www.kiscon.net)에서 볼 수 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