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년 연속 최우수 대중교통 지자체 선정
서울시, 5년 연속 최우수 대중교통 지자체 선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2.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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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8일 대중교통 서비스 우수 업체 및 지자체 시상식·성과발표회 개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동양고속이 고급차량 도입,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선조정,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운영시스템 도입 등으로 최우수 대중교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지자체 부문에서는 서울시가 올빼미버스, 신촌 대중교통지구 도입 등에 힘입어 5년 연속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는 영예를 누렸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18일 “대중교통 우수기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시상식은 ‘2014년도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우수 업체와 ‘2015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 지자체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2014년도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 결과, 우수 업체로 동양고속이 종합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세진여객·예산터미널·한국철도공사가 부문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고속․시외버스(48개), 시내버스(31개), 농어촌버스(42개), 여객자동차터미널(31개), 철도 및 도시철도(13개) 등 5개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는 동양고속(시외·고속버스), 세진여객(시내버스), 예산터미널(여객자동차터미널), 한국철도공사(철도·도시철도)가 부문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동양고속은 이용자 편의 확대를 위한 고급차량 도입,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선조정,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운영시스템 도입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국철도공사는 급행철도 중심의 운행체계 개편, 직결운행 확대로 환승횟수 최소화, ITX-청춘 관광열차 도입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5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 결과, 그룹별 우수 지자체로는 서울특별시, 수원시, 창원시, 안동시, 예천군을 포함한 27개 지자체와 최우수 지자체 담당자 5명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015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 결과, 서울특별시, 수원시, 창원시, 안동시, 예천군이 각각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결정됐다. 전년 대비 지자체의 대중교통 시책이 월등히 향상된 개선우수 지자체는 동두천시, 강릉시, 완주군이 뽑혔다. 이밖에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정책 추진으로 광주광역시, 춘천시 김포시, 사천시, 횡성군이 대중교통 우수시책 지자체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신촌 대중교통 전용지구’ 운영과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일명 ‘올빼미버스’ 운영 등 도시특성 및 이용자 통행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5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창원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희망택시 운행, 시내버스와 야구장을 연계한 할인 시스템을 도입해 주민의 복지 및 편의증진을 도모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완주군은 요금 단일화 및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추진과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대한 으뜸택시 및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전년 대비 52단계 상승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와 대중교통 시책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