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기 신도시, 인천 계양, 경기 과천·하남·남양주"
국토부 "3기 신도시, 인천 계양, 경기 과천·하남·남양주"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2.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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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으로 15만5,000가구 입지를 확정·발표했다. 이날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 등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대규모 택지 개발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된 교통과 일자리, 육아, 문화, 인프라 등 계획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입안 단계부터 함께 설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사업 시행 단계에도 지자체와 지방공사의 참여율이 90%를 넘길 만큼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역 맞춤형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차 공급 계획을 보면 총 41곳, 15만 5,000가구 규모의 입지다. 이 가운데 100만 ㎡ 이상의 대규모 택지, 일명 3기 신도시는 경기 남양주, 하남, 과천, 인천 계양 등 네 곳이다. 신도시급 대규모 택지의 조성 방안은 ▲서울 도심권 30분내 접근 가능한 입지 ▲일자리 창출형 ▲육아 친화형 도시 ▲지자체와 협업이 특징이다.

3기 신도시에는 12만 2,000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나머지 중소 규모(31곳)에는 3만 3,00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 9,000가구, 경기 11만 9,000가구, 인천시 1만 7,000가구 규모다.

한편 정부는 지난 9월 21일 3만 5,000가구 공급 계획에 이어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번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광역교통개선 방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