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천 한들구역 내 8천6백50억 규모 공동주택 신축사업 계약 체결
대우건설, 인천 한들구역 내 8천6백50억 규모 공동주택 신축사업 계약 체결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2.19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근 검암역세권 개발·스타필드·하나금융타운 입주 등 미래가치 우수

▲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 한들구역 내 2개 블록에 공동주택 신축을 진행한다. 사진은 대우건설이 진행할 인천 한들구역 내 공동주택 조감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우건설이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 한들도시개발사업(한들구역)에 4,8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를 조성한다.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등 교통 인프라 및 각종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입지로 향후 분양 일정 등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우건설은 (주)디케이아시아와 지난 18일 인천 서구 백석동 한들구역 내 2개 블록 공동주택 신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8,65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대지 면적 21만 985㎡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0층, 총 25개동, 4,8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공사다.

■ 한들구역, 우수한 서울 접근성·풍부한 미래 가치 '주목'
한들구역은 인천 서구 백석동 일원이며, 대우건설은 사업구역 내 2개 블록에서 공동주택을 시공할 계획이다. 단지별로 보면, 1-1블록에는 지하 3층~지상 40층, 13개동이, 2-1블록에는 지하 3층~지상 40층, 12개동이 들어선다. 입주 규모는 1-1블록 2,379가구, 2-1블록 2,426가구 등 총 4,80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한들구역이 속한 인천 서구는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등을 통해 손쉽게 서울에 접근할 수 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이용하면 인천 시내 접근 또한 용이하다.

사업지 주변으로 산업단지 개발, 스타필드, 하나금융타운 입주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며,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돼 주택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사업지 남측에는 정부의 ‘9·21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인 검암역세권 개발이 예정돼 향후 주거 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 한들구역에서 4,8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사진은 한들구역 위치도.

■ 택지지구와 다른 청약제도···진입 장벽 낮아 실수요자·투자자 관심 ↑
한들구역은 택지지구에 비해 각종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전매 제한기간 6개월, 전용면적 85㎡ 이하 청약시 가점제 최대 40% 이내 등 현행 청약제도로 기회가 제한적인 실수요자 혹은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구역 내에는 초(신설)/중/고교가 모두 위치하고, 어린이집, 사우나, 수영장, 체육관 등 대단지 프리미엄으로 누릴 수 있는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주거 편의성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 한들구역 공동주택은 내년 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