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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3단계 연장구간, 최첨단공법 적용···건설기술 선진화 견인

기사승인 2018.11.30  09: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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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쉴드터널공법, 가교형 받침공법, 승강장안전문 업그레이드 등 ‘눈길’

   
▲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구간이 문화재구간, 5,8호선 하부구간 관통 등 난공사 구간에 첨단공법을 적극 활용해 착공 9년 만인 내달 1일 개통된다. 사진은 굴착 후 빈 공단을 활용해 만든 자전거 주차장 외관(상)과 구조도(하단).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12월 1일 첫차를 시작으로 본격 영업개시된다. 2009년 12월 첫 삽을 뜬지 9년 만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9호선 3단계 연장구간은 총연장 9.2㎞에 불과하지만, 백제 초기 적석총, 몽촌토성 등 문화재 지역과 지하철 5·8호선을 하부로 통과하는 난구간 공사구간이 많아 최첨단공법과 건설 기술력이 총집약됐다.

먼저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친화적인 터널굴착기술인 최첨단 ‘쉴드(shield)터널공법’이 송파구 삼전동에서 올림픽공원(3,343m)까지 적용됐다.

쉴드 터널공법은 화약을 이용하여 발파하는 기존의 터널공법(NATM)과는 달리 마모에 아주 강한 원통형 커터날을 회전시켜 토사 및 암반을 잘게 부숴 전방으로 굴을 파 들어가는 최첨단 터널 공법이다.

석촌역 구간은 대표적인 난공사 구간이었다. 하루 평균 18만명 이상 이용하는 8호선 바로 밑으로 관통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8호선 구조물을 안전하게 떠받친 이후 굴착하는 ‘가교형 받침공법’을 채택했다. 가교형 받침공법은 한 번에 강재 파일을 여러 개 박아 떠받친 후 굴착하는 공법이다. 일반적으로 터널 굴착공사는 지지말뚝에 강재를 부착하고 땅을 파내려가는 언더피닝(Under Pinning)공법과는 다른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공법으로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터널 내에서 재난상황 발생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설비도 다수 확보했다.

지하철 고장 등 비상상황에서 열차를 탈출한 승객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비상방송용 스피커가 터널 20m 간격으로 설치됐다. 비상방송 설비 구축으로 비상시 열차무선설비 또는 유선전화를 통해 종합관제실, 역사, 터널 등 어디에서든 방송 할 수 있다.

지하철 정거장 구조물을 축조한 후 구조물과 도로 사이의 빈 공간을 흙과 모래로 도로 메우지 않고 공간을 활용해 대규모 자전거주차장도 확보했다. 총 8개소, 1,134대 규모다.

서울시는 자전거 도난 예방 및 오염·훼손이 방지돼 도시 미관을 향상은 물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강장안전문, 일명 스크린도어에 사람 또는 장애물을 인식하기 위한 장애물 검지 센서를 레이저 스캐너로 개선했다. 기존 적외선 센서가 먼지 등에 취약한 점을 감안한 조치다.

이밖에 외부 출입구, 환기구, 엘리베이터 등 정거장 외부시설물은 지하철 9호선 1,2단계의 디자인을 연속성 있게 살리면서도 주변 경관과 환경에 잘 어울리는 공공디자인으로 서울의 미적 가치를 높였다.

특히 한성백제역 외부출입구에 접이식 캐노피를 설치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날씨에 따라 열리거나 닫히는 구조로 인접건물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가로경관 등을 개선했다. 

김주영 기자 kzy@ikld.kr

<저작권자 © 국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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