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결실'···청년 창업카페 20일 오픈
LX공사,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결실'···청년 창업카페 20일 오픈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1.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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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120, 전주본사 로비서 영업 개시···전북혁신도시 대표 카페 자리매김 '기대'

▲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전주 본사 1층 로비에 '카페 120'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사진은 카페 120을 찾은 손님들이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 전주 본사 로비에 작고 아름다운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LX공사의 고민이 사내 카페로 결실로 이어졌다.

LX공사는 20일 전주 본사 1층 로비에 마련된 청년 창업 카페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우수 동반성장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공사의 입지가 더욱 곤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문을 연 카페의 명칭은 ‘카페 120’이다.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LX 본사의 도로명주소 건물번호인 ‘기지로 120’에서 따온 이름이다.

LX본사 로비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카페 120’은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남쪽으로는 공사 정원인 ‘몽유원’과 만성초등학교와 마주하고 있다.

‘카페 120’은 LX 임직원은 물론 공사가 개방한 운동장과 주차장, 연못과 정원을 찾는 인근 회사원이나 지역 주민에게도 저렴하게 음료를 제공해 혁신도시를 대표하는 멋진 카페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울러 LX공사는 지난달 4일까지 전라북도 관내에 거주하는 바리스타 자격을 소지한 예비 청년창업가나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한 바 있다. 모집 결과, 경력단절여성 1명과 청년 창업을 꿈꿨던 청년 1명 등 두 명의 여성 바리스타가 카페 운영을 책임지게 됐다.

최창학 사장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LX의 고민이 사내 카페 오픈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 창업 생태계를 도울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 120’은 이달부터 1년간 카페를 운영하게 되며 별도의 평가를 통해 계약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