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접근성 우수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관심 높아
서울접근성 우수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관심 높아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8.11.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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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확충에 실수요자 경기·인천으로 주거이동

▲ 방문객들이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모델하우스에서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서울과 인접한 급행열차 역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높아지자 서울에 비해 아파트값이 비교적 저렴한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한 인구는 58만 6,7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시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10.21%(12만4,142명→13만6,819명)나 증가했다.

이처럼 서울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많은 것은 서울의 높은 아파트값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1월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20%(3.3㎡당 2,254만→2,691만원)나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동안 경기도는 7%(3.3㎡당 1,224만→1,305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3.3㎡당 평균 매매시세는 서울이 2,691만원이고 경기도는 1,305만원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감안하면, 경기도 아파트 두 채를 팔아야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셈이다.

이처럼 서울 집값이 점점 더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일대 새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 일대에서 짓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실수요층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역세권 아파트로, 서울로 이동하는 급행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역까지 50분대, 영등포역까지 40분대 정도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평균 분양가도 3.3㎡당 1080만원대로, 주변 비역세권인 동탄1이나 수원시보다 5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여기에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맞은편에는 주거와 상업지구가 들어서는 병점복합타운이 개발 중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가구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하남 현안2 도시개발사업지구 A-1블록 일대에서 분양한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도 큰 인기를 누렸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진행된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의 1순위 청약결과 특별 공급을 제외한 525가구 모집에 총 6240명이 신청해 평균 9.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43가구 모집에 2040명이 몰린 전용면적 59㎡A-1로 14.27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오는 2021년 지하철 5호선 덕풍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입주 후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이고 당첨자 서류접수 기간은 16~19일 진행된다. 정당 계약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572-1번지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26~28일 진행된다.

11월 동원개발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20가구다. 단지 인근으로 인천북항배후단지, 청라제1지구일반산업단지, 인천공항물류단지 등이 가깝다.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예정), 미단시티, 제3연륙교 등 주변 개발 계획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영종도는 인천공항철도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